
4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의병을 놓아주는 구동매(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동매는 소아(오아연 분)를 쫓던 중 만난 의병에게 "의병 그게 돈이 많이 됩니까? 돈 되는 거면 나도 좀 하게"라고 물었다. 이에 의병은 "작금의 조선이 어떤 줄 아느냐. 작금의 조선엔 조선의 것이 없다. 이런 나라라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병은 "백번을 잡아봐. 나의 동지들 누구든 이리 할 테니"라며 절대 다른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구동매는 의병을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구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찾아와 "기분이 좀 별로라. 의병 한 놈을 놔줬다.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어릴 적 노비였던 유연석의 목숨을 구해준 명문 규수 고애신. 하지만 돈이 되면 무엇이라도 하는 일본 무사로 전락한 구동매는 그저 먼 발치에서 아가씨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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