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고위공무원 신규 진입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절반

김태영 기자

2015-09-06 13:08:50

성별 편중은 더욱 심각, 남성이 95%인 640명, 여성은 32명(5%) 불과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근혜 정부 들어 새롭게 진입한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아 6일 공개한 ‘현 정부 출범 이후 신규 진입한 고위공무원단 출신고ㆍ대학 현황’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2013년 2월 25일) 이후부터 새롭게 진입한 고위공무원단은 총 672명이었고,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출신이 절반을 넘어선 341명(50.7%)이었다.

박근혜 정부, 고위공무원 신규 진입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절반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217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73명(10.9%), 고려대 51명(7.6%), 방통대 38명(5.6%), 성균관대 30명(4.5%) 등으로 서울에 있는 5개 대학 출신 비중이 무려 60.9%를 차지했다.
출신 고교별 비중은 경기고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고와 강릉고가 각 9명, 경동고와 광주고도 각 7명 순이었다.

고위공무원단 성별 편중은 더욱 심각했다. 남성이 95%인 640명이고, 여성은 32명(5%)에 불과했다.

전공별로는 행정학이 119명(17.7%)으로 가장 많았고, 법학이 83명(12.4%), 경제학이 70명(10.4%), 정치외교학 31명(4.6%) 등의 순으로 사회과학계열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선미의원
진선미의원
변호사 출신인 진선미 의원은 “고위공무원단이 국가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특정 대학출신 편중이 심화되는 것이 자칫 정책의 편향성과 국민적 소외감을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학연ㆍ지연이 중시되는 우리나라 공직사회 문화에서 정책적 편향성을 갖지 않도록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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