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축제 5월 1일 개막…야간 콘텐츠 강화로 체류형 축제 도약

박경호 기자

2026-03-18 07:50:53

‘빛나라 빛나, 대나무!’ 담양 대나무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담양군)
‘빛나라 빛나, 대나무!’ 담양 대나무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담양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담양군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가 올해 25회를 맞아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야간 경관과 체험 요소를 확대해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담빛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나무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야간 콘텐츠다. 축제장 곳곳에 소망등과 조명 연출을 더하고, 관방천 일대 수상 조명과 대숲 속 영화 상영 등 밤 시간대 즐길 거리를 대폭 확대했다. 죽녹원 역시 야간 개장을 밤 9시까지 이어가며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5월 1일 오후 5시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 일원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와 인기 가수 공연, 드론 라이팅쇼가 어우러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기간 중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둘째 날에는 정관스님과 기순도 명인이 참여하는 음식 경연이 열리고, 3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가수 남진의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날에는 뮤지컬 ‘베베핀’ 무대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체험형 콘텐츠 역시 대폭 확대됐다. 관방제림 일원에서는 전통놀이와 뗏목 체험, 미꾸라지 잡기, 수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담빛음악당 일대에는 드론 체험과 놀이시설을 배치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는 신규 관광 캐릭터를 공개하고 팝업스토어와 포토존, 굿즈 전시를 운영해 볼거리를 더한다. 종합체육관에서는 축제 25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과 대나무 공예품 전시가 진행된다.

지역 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소상공인 참여 ‘동행축제’와 향토음식관을 운영하고,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권은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해 소비를 유도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야간 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담양만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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