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분석은 최근 2개년 동안 동일 매장에서 연속성을 가진 ‘서비스 첫 결제’ 및 ‘재결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글리티는 고객의 유입부터 안착까지의 여정을 △첫 방문 시 유입된 시술 메뉴, △두 번째 예약 시 선택한 시술 메뉴,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술이 일치하는 ‘동일 시술 반복율’ 등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세분화하여 조사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헤어샵 예약 고객의 리텐션(Retention, 고객 유지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시술의 연속성’에 기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방문 시 경험한 특정 카테고리의 만족도가 두 번째 방문 시 동일한 카테고리 선택으로 이어지는 ‘동일 시술 반복율’이 높을수록 해당 매장의 장기 단골 고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는 첫 방문 시 ‘컷트’나 ‘뿌리 염색’과 같이 주기가 일정하고 필요성이 명확한 ‘정기 관리형 메뉴’를 선택했을 때 재방문 안착률이 비약적으로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컷트는 짧은 주기로 반복이 필요한 만큼 매장과의 접점을 만드는 메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염색과 펌은 시술 후 유지 관리를 위해 해당 디자이너를 다시 찾는 ‘고착화 효과’가 강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신규 고객에게 처음부터 고단가의 복합 시술을 제안하기보다, 고객의 니즈가 명확한 기초 시술에서 완벽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단골 확보에 더 유리함을 보여준다.
이는 소상공인인 헤어샵 점주들이 신규 고객 유치 단계에서부터 재방문율이 높은 전략적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야 함을 의미한다. 단순한 가격 할인 중심의 모객보다는, 고객이 두 번째 방문에서도 동일한 시술을 선택하게 만드는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이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결정짓는 셈이다.
글리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소상공인이 데이터라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매출을 끌어올릴 실질적 해법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으로도 마메드네와 헤어짱의 시너지를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미용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데이터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영사 글리티는 미용실 고객 관리 프로그램인 ‘헤어짱’을 필두로, 미용실 예약 앱 ‘마메드네’와 미용 전문 커머스 ‘헤어짱몰’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뷰티 테크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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