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로에 따르면 3월에는 디지털 전환, 기술사업화, 스마트 제조, 글로벌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 전반과 연결된 정부 지원사업이 집중돼 있다. 다만 상당수 사업이 컨소시엄 구성이나 협력 체계를 전제로 하고 있어 단기간 준비가 쉽지 않은 구조다. 이에 따라 공고 확인보다 요건 충족 여부와 사전 준비 상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먼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Top-Down)’ 사업은 대기업·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수요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R&D 연계를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검증(PoC)과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협력형 구조로 운영되며, 미래혁신선도 전략분야(AI) 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미만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적합한 협력 기관 확보가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기업지원)’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국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내부 시스템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확산이 목표이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1:1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다.
제조 현장 혁신을 겨냥한 ‘2026년 R&D성과확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중소·중견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구축을 지원하며, 솔루션 제공 기업과 도입 기업 간 협업을 전제로 한다. 공정 전반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 개선이 주요 목적이다.
기술을 확보한 이후 사업화를 본격화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2026년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 있다. 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규 과제는 BM 기획 단계를 지원한다.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규모가 향후 R&D 신청 가능 연구개발비 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2026년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도 주요 공고 중 하나다. 해외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플랫폼 고도화, 마케팅, 해외 시장 조사 등 수출 전 과정 지원이 포함된다.
웰로는 AI 기반 매칭 기능을 통해 기업 업력, 매출 규모, 산업 분야, 지역 등을 분석해 지원 가능 사업을 선별 제공한다. 기업은 단일 플랫폼에서 공고 확인, 신청 일정 관리, 준비 서류 점검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웰로 측은 “지원사업은 속도 경쟁이 아니라 요건 충족과 전략적 준비가 핵심”이라며 “기업이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적합한 사업을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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