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적인 기관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진행됐으며, 실제 소비자가 온라인상에 남긴 물티슈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브랜드 평판을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인터넷 포털,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에서 소비자가 물티슈 관련 키워드로 작성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총 1,113,975건(본문 222,555건, 댓글 891,420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4가지 지수로 나누어 분석했다
특히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홍보성 게시글 및 스팸 키워드(중고 판매 등)를 제거하고, 물티슈 브랜드가 생산하는 타제품(기저귀 등)을 자동 필터링하는 등의 정교한 분석 기법을 적용했다. 이 덕분에 결과는 실제 소비자 인식에 가장 근접한 데이터로 평가된다.
2025년 11월 상위 25개 물티슈 브랜드의 평판 점수를 100점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전체 합산 1위는 베베숲(100점)이 차지했으며, 2위는 앙블랑(97점), 3위는 브라운(94.1점), 4위는 미엘(91.1점), 5위는 페넬로페(88.2점) 그 다음으로는 아이러브베베, 크리넥스, 프랭클린, 슈퍼대디, 퓨어닷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 항목별로 살펴보면 베베숲은 참여지수·참여인원지수·상호작용지수·확산지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소비자 충성도를 입증했다. 소비자들이 본문과 댓글에서 브랜드를 언급한 횟수를 의미하는 참여지수에서는 베베숲이 1,792점을 기록하며 2위 미엘(584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앙블랑(551점), 아이러브베베(396점), 브라운(247점) 순이었다.
또한, 중복을 제외한 고유 작성자 수를 의미하는 참여인원지수에서도 베베숲이 1,2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앙블랑(438점), 미엘(431점), 아이러브베베(341점), 브라운(197점) 순으로 나타나 베베숲의 브랜드 언급이 단순 노출이 아닌, 다양한 실제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작성한 물티슈 관련 게시글이나 댓글에 다른 이용자들이 반응한 정도를 나타내는 상호작용지수에서도 베베숲이 6,804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브라운(5,115점), 앙블랑(2,713점), 페넬로페(1,779점), 프랭클린(1,320점)이 뒤를 이었다.
이 결과는 베베숲 관련 콘텐츠가 단순 언급을 넘어 소비자 간 활발한 공감과 대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반면 콘텐츠의 조회수·좋아요수·공유수의 합으로 측정되는 확산지수에서 베베숲이 814,23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크리넥스(574,054점), 브라운(496,321점), 물따로(340,119점), 앙블랑(255,845점)이 뒤를 이었다.
AI 브랜드 평판 분석을 진행한 김시영 ㈜빅링크에이아이 대표는 “진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AI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2025년 12월 물티슈 AI 브랜드 평판에서 베베숲이 1위를 기록했다”며 “4분기 동안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유지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브랜드평판연구소는 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빅링크에이아이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삼성전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삼성픽’ 공동사업을 주도한 창업자가 설립했으며, 교보생명,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분석은 광고성 콘텐츠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중심으로 브랜드 평판을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분석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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