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행사 이후 확보된 잠재 고객과 투자자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연락처 데이터 정리와 정보 보강, 글로벌 네트워크 내 접점 기록 관리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행사 종료 후 후속 연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줄이고, 스타트업이 관계 형성과 사업 논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코발트가 운영하는 리얼라이저는 디지털 명함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메시지와 이메일 발송, 고객 정보 인리치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B2B 세일즈 솔루션이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도입해 활용 중이며, 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연락처와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얼라이저는 페이스메이커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 해외 네트워크 활동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발트 이해일 대표는 현장에서 맺은 인연이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리얼라이저가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메이커스 김경락 대표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형성된 접점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해외 진출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스타트업의 실무적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