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라온시큐어와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 활용한 디지털 교육 혁신 협력

이병학 기자

2025-12-24 15:06:13

학습 성과 및 역량 증명 시스템 공동 구축... 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 및 보안성 강화 주도

사진설명: (좌측부터) 오병주 유비온 전무와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이 대학 공동사업 및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설명: (좌측부터) 오병주 유비온 전무와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이 대학 공동사업 및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에듀테크 전문 기업 유비온이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와 협력해 대학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비온의 인공지능(AI) 학습경험플랫폼(LXP) 역량과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융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 교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성과와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신뢰 기반의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실질적인 조치로 유비온의 코스모스 LXP 솔루션에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 ID와 옴니원 배지 플랫폼이 통합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 확인 및 자격 검증 기술이 교육 플랫폼에 적용됨에 따라, 양사는 한층 강화된 디지털 교육 인증 체계를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유비온은 현재 국내 여러 대학과 교육기관에 코스모스 LXP를 공급하며 학습 이력부터 역량 정보까지 아우르는 성과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번 기술 연동을 통해 대학은 전공 수업은 물론이고 마이크로 디그리나 산학 프로젝트와 같은 폭넓은 교육 경험을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ID와 배지를 통해 대학 현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학습 성과 인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오병주 유비온 전무 또한 “이번 협약이 코스모스 LXP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대학 교육의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증의 핵심 수단인 디지털 배지는 학습 과정과 역량 정보를 메타데이터 형식으로 담아내어 기존 종이 형태의 증명서보다 월등한 보안성과 활용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고, 대학은 교육적 성취를 디지털 자산화하여 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더불어 유비온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TOPIK 모의고사 및 적응 지원 플랫폼 사업에도 라온시큐어의 신원 인증 솔루션을 적극 도입한다. 이는 유학생들의 신원 증명과 생활 이력 관리를 보다 안전하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정립한 뒤, 평생교육기관과 해외 교육 시장으로 협력의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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