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나눔 실천하며 ESG 경영 강화…물류업계 상생 모델로 주목

이번 행사에는 신호룡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과 쿠팡 배송기사(퀵플렉서)들이 함께 참여해 약 1천㎏의 김치를 담갔으며, 해당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게 된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김장을 나눠주신 HR그룹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HR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이어가고 있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부분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김장 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오는 27일 추가적인 김장 나눔 행사가 예정돼 있다.
HR그룹은 그 외에도 청소년 장학금 지원, 탈북민 대상 교육 후원, 유소년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사람을 잇는 물류’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신호룡 대표는 “노동의 본질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의 확장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HR그룹은 물류 현장의 일손이 지역사회 온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HR그룹은 물류업계 최초로 ‘주5일제’ 근무 체계를 도입해 기사들이 업무와 휴식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전체 현장의 약 80%에서 주5일제가 시행 중이며, 세부적으로는 심야배송 82.4%, 주간배송 79.2%의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HR그룹은 올해 안으로 전 지점의 100% 주5일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새벽배송’ 환경 속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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