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 2만5000여 명 내방

곽현철 기자

2025-10-20 10:08:50

10·15 대책에 수혜 입어...오는 28일부터 특공 시작

지난 16일 개관한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은 분양 상담을 받으러 온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 호반건설
지난 16일 개관한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은 분양 상담을 받으러 온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 호반건설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호반건설이 20일 '김포풍무 호반써밋'(풍무써밋)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개관한 풍무써밋 견본주택의 내방객 수는 사흘간 총 2만5000명에 달하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관일인 평일에도 이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내부는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이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김포가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수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온 30대 방문객은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대출 제약도 늘어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김포는 규제 대상이 아니라 현재 내 집을 마련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인천에서 온 40대 고객은 "풍무역세권에 2500가구가 넘는 단지가 들어선다고 해서 이번에 방문했다"며 "나중에 들어올 아파트 단지보다 가격이 싸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풍무써밋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를 순차 진행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자 본인에 한하여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부부에 한하여 배우자와 함께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특별공급에 당첨될 시 일반공급은 당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2033만원이다.

풍무써밋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김포대로, 풍곡IC를 인근 교통으로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 설립이 계획되어 있으며 다양한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써밋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호반건설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풍무써밋의 견본주택은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풍무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0월이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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