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 지원과 기사 권익 보호… HR그룹의 ESG 실천
추석에도 보장되는 자율 휴무 제도 운영

시상식 현장에서는 HR그룹(주)(대표이사 신호룡)이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HR그룹은 장애인 체육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ESG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신호룡 HR그룹 대표이사는 “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쿠팡CLS) 퀵플렉스 부문의 최대 위탁 배송 파트너사인 HR그룹은 사회공헌뿐 아니라 근로환경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개별 쿠팡택배기사(퀵플렉서) 중심의 자율 스케줄 체계를 도입해, 기사들이 평일·주말·명절을 포함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휴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도 기사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휴무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명절 당일 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가족이 없는 기사들은 연휴에 근무하는 것이 덜 외롭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부 기사들은 “명절 당일에는 물량이 줄어 조기 출차가 가능해 가족과 더 빨리 만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HR그룹은 고정 기사와 백업 기사 간 순환 체계를 운영해, 필요한 날 근무한 기사들이 이후에는 자유롭게 휴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사들은 추석 연휴 전후를 포함해 원하는 시기에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일반 택배사에서 근무하다 HR그룹으로 이직한 쿠팡 인천 5캠프 김주형·김정현 기사는 “자율적으로 휴무를 사용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돼 근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최민석 기사는 대상포진으로 약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경험을 언급하며 “자율 휴무 백업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돼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R그룹은 이번 대회 후원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강화했다. 이는 서로 다른 영역 같지만, 모두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기업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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