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새로운 규제안 발표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거래소에 대해 시범 운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정책의 후속 실행으로, 비트로아가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알려졌다.
시범 운영은 현지 시장 내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로, 규제 당국이 거래 안정성과 보안 수준을 점검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가상자산 시장 관리 체계와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 여부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의 시범 운영 참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제도권 가상자산 거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향후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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