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년 연속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후원 취지다.
이번 2차전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장애인배드민턴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차전까지 누적 참여인원은 선수와 관중을 포함해 약 450명에 달했다.
대회는 지난달 18일 막을 올린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누적 포인트제 방식으로 운영하며, 최종 상위 3개 팀에는 트로피와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리그 최우수선수상(Player Of The League)'과 '영플레이어상' 등 다양한 시상도 마련해 선수들의 도전과 성취를 격려하고 있다.
3차전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속초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4차전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그전 후원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 철학을 문화·체육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조현범 회장은 2015년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자립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사무행정 총 5개 부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160명이 한데 어우러져 근무하는 '희망의 일터'로 자리 잡았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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