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AWS와 AI 에이전트 도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이병학 기자

2025-08-13 15:53:05

- 센드버드와 AWS, 확장 가능한 AI 기반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공동 비전 강화
- AWS 마켓플레이스 신규 카테고리에서 첫 AI 에이전트 솔루션 출시

사진: 왼쪽부터 △박주희 AWS코리아 파트너 개발 매니저 △허정열 AWS코리아 파트너 개발 총괄 △구정진 센드버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희 센드버드 아태지역 총괄 △김윤식 AWS코리아 크로스 인더스트리 영업총괄 △정수덕 센드버드 파트너십 부문 총괄
사진: 왼쪽부터 △박주희 AWS코리아 파트너 개발 매니저 △허정열 AWS코리아 파트너 개발 총괄 △구정진 센드버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희 센드버드 아태지역 총괄 △김윤식 AWS코리아 크로스 인더스트리 영업총괄 △정수덕 센드버드 파트너십 부문 총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AI 에이전트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Sendbird; 대표 김동신)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 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센드버드는 AI 에이전트 역량을 확장하고, AWS와의 공동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하면서, 특히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한 아마존 노바(Amazon Nova) AI 모델 도입을 포함해AWS 기술 통합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드버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의 런칭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현재 자사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센드버드는 이미 고객을 위한 업계 최초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 P2P 부동산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가 AI 기반 채팅 모더레이션을 도입해 300만 이용자를 위한 부동산 거래 안전성을 현대화하고, 수작업 검토를 80%까지 줄였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필리핀 최대 핀테크 기업 마야(Maya)가 AI 기반 메시징을 통해 디지털 뱅킹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94%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리테일 분야에서는 국내 미디어 커머스 기업 롯데홈쇼핑이 AI를 활용해 문의의 40%를 자동화함으로써 이커머스 지원을 혁신했으며, 아시아 리테일에서 24시간 고객 지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협업은 고객에게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센드버드와 AWS는 향후 여러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1.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한 아마존 노바(Amazon Nova) 통합: 센드버드는 아마존 노바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생성을 포함한 정교한 멀티모달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앱 메시징, 채팅, 음성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 AWS와의 전략적 공동 시장 진출(Go-to-Market): 센드버드와 AWS는 여행 및 관광, 온디맨드 서비스,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리테일 등 핵심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실시간 고객 응대, 인력 조율, 대용량 메시징 등 산업별 과제를 해결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3.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확장: 센드버드는 자사의 고객 서비스용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에 솔루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고급 AI 기반 제품을 신속하게 탐색하고, 구매 및 배포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 케이시(Chris Casey) AWS APJ 파트너십 디렉터는 “에이전틱 AI는 수십 년 만에 등장한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으로, 파트너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급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와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결합되면, 전 세계 조직들이 고객 경험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고객 경험의 미래는 에이전틱이다. AI는 단순히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센드버드는 AWS와 협력하여 기업들이 이러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신뢰받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결합함으로써, 브랜드들이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며, 개인화된 고객 지원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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