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업, 공인중개사 전용 AI 보고서 '중개매물 숏브리핑' 출시

임이랑 기자

2025-08-07 06:00:00

중개 실무의 디지털 전환 선도…매물 요약부터 입지·수익 정보까지 '거래 성사율' 높여

랜드업 '중개매물 숏브리핑' 이미지 ⓒ㈜L&DC
랜드업 '중개매물 숏브리핑' 이미지 ⓒ㈜L&DC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프롭테크 기업 ㈜L&DC(대표 이덕행)는 자사의 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분석 솔루션 '랜드업'에 공인중개사를 위한 보고서 자동화 기능인 '중개매물 숏브리핑'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중개매물 숏브리핑은 공인중개사가 실수요자에게 제공하는 △토지정보 △건물정보 △입지정보 △수익 분석 등 핵심 내용을 AI와 빅데이터 기반 기술로 자동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보고서 작성 과정을 효율화하여, 중개인의 설명력과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기능을 통해 중개인은 주소 한 번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물건 소개서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랜드업의 AI 사업성 보고서 외에도, 숏브리핑은 실제 매물 소개용 요약 보고서를 제공해 중개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응대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현장에서 입지 브리핑이나 계약서(중개대상물설명서 등) 작성 시 활용 가능한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입지 정보를 시각자료와 함께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예상 연수익률 △토지 평단가 △건물 평단가도 자동 산출되어, 수요자가 빠르고 객관적인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덕행 ㈜L&DC 대표는 "중개매물 숏브리핑은 축적된 데이터와 현장 중개인의 의견,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한 실무 중심의 서비스"라며 "하반기에는 시장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중개 실무의 비효율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DC는 2022년 설립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부동산 생애 주기 전반의 실무를 자동화하는 AI 기반 사업성 분석 솔루션 랜드업을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누적 1.7만 건 이상의 사업성 검토가 이뤄졌으며, 이는 연간 약 20만 건 수준의 전국 건축 인허가 대비 약 9%, 약 11조 원 규모에 해당한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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