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DR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의 모든 절차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젝트로, 후원자와 수혜자 간의 신뢰를 기술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투명성 부족, 자금 사용처 불분명 등 기존 기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참여자가 직접 기부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분산형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BEDR는 단순 송금형 기부를 넘어 DeFi, NFT, 디지털 월렛,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등 Web3 기술 전반을 통합한 차세대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기부자는 본인의 기부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기록은 NFT 형태의 기념 토큰으로 발급받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수 있다.
2021년 ERC-20 기반 이더리움 토큰으로 발행된 BEDR는 초기 총 공급량 10억 개 중 80%를 소각해 현재 2억 개로 유통량을 축소, 안정적인 시장 구조 형성을 도모했다. 이 토큰은 현재 XT-com, LBank, Michel Global Exchange 등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CoinMarketCap, TokenInsight, CoinGecko 등 주요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에도 등록돼 있다.
BEDR를 운영하는 BEDR 파운데이션은 ‘WWP(World Well Program)’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물 부족 국가에 우물 설치 및 정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년에는 400번째 우물 설치를 기념해 대규모 글로벌 에어드롭 이벤트를 성료했으며, 2025년에는 500개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식량 지원 및 무료 급식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상장을 진행한 고팍스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ISO/IEC 27001과 ISMS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보안 중심의 플랫폼이다. 바이낸스의 최대 주주 참여와 함께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제휴를 통해 원화 마켓 운영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BEDR 상장을 통해 고팍스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Web3 생태계 확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
BEDR 상장을 기념해 고팍스는 총 6천만 원 규모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5월 13일(화)부터 6월 1일(일) 23:59까지며, 거래량 순위에 따라 매일 31.5 BEDR씩 지급된다. 보상은 6월 12일(목)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고팍스 상장은 단순한 거래소 진입이 아닌, 원화 마켓을 통한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투명하고 기술 기반의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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