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자 아닌 단일화된 온라인 창구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지원
가정통신문 응답.통계 서비스 학교종이는 ‘민원게시판’을 개발·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생님의 교권보호와 행정업무경감을 위한 목적이다.
민원게시판은 일원화된 온라인 민원창구로 쓰인다. 학생사안이나 학교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이 어플 내 게시판에 접수되면, 민원심사관이 직접 응답하거나 담당 교직원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경우, 민원인이 담임교사나 교장실·행정실 등에 전화하거나 학교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는 등 다수의 경로로 학부모 민원이 분산 접수됐다.

하지만 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사용하는 학교종이앱의 ‘민원게시판’을 활용할 경우, 각종 민원을 하나의 창구에서 정식 접수하고 공동 관리할 수 있다.
담임교사 개인이 아닌 민원전담팀과의 협력 대응을 통해, 각종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종이 사용학교는 민원게시판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게시판 활성화 및 비활성화도 직접 설정 가능하다.
학교종이 김형균 대표는 “아내와 여동생이 초등교사고 부모님이 초·중등교사였기에, 오늘날 공교육 현장 속 선생님들의 상처와 절망감을 깊이 공감한다”며 “민원게시판이 실험적 시도일 수 있으나, 다사다난한 교육현장 속에서 선생님이 어려움을 홀로 감내하지 않도록 학교종이도 계속 고민하며 사력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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