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테슬라, 견조한 자동차 수요에 목표가↑"

한시은 기자

2023-07-12 14:26:09

테슬라 키데이터 / 자료=미래에셋증권 제공
테슬라 키데이터 / 자료=미래에셋증권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테슬라에 대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견조한 자동차 수요에 따라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 박연주, 김진석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이같은 이유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26% 상향 조정하고 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연초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를 할인했으나,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 둔화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며, 자동차 수요는 누적된 공급 차질, 렌탈 수요 회복 등으로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테슬라의 주가는 연말~연초를 바닥으로 빠르게 반등하여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수요 측면에서는 최근 오토론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팬더믹 기간 누적된 잉여 저축이 3~4분기를 지나면서 소진될 수 있어 4분기로 갈수록 수요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는 것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하반기부터 2024년으로 갈수록 AI 기술 발전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수익화가 가시화될 수 있고아직 시장 기대가 없는 로보틱스 부문의 사업 가치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연구원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상승여력이 26.1%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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