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i 머신러닝’ 출시…"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운영 통합"

최효경 기자

2023-01-30 13:45:10

제공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효율적인 AI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Kakao i Machine Learning)’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인프라 지식이나 모델 운영 노하우없이도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배포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통합해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측에 따르면 카카오 i 머신러닝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직접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으로 실제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성과 실용성을 갖췄으며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반복 작업을 줄여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 AI 모델의 버전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 및 보수가 가능해 주기적으로 최신 AI 모델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자들이 카카오 i 머신러닝을 통해 효율적으로 연산 자원을 활용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GPU 팜을 제공하며 ▲인프라 관리 ▲데이터 관리 ▲실험 관리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배포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이 카카오 i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작업공간인 워크스페이스를 원하는 만큼 생성하고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IT 관리자는 조직 내에서 각자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이번에 선보이는 카카오 i 머신러닝은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운영 노하우없이도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더 나아가 챗GPT, 생성형 AI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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