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 속도낸다…"4개사 선정"

한시은 기자

2022-09-22 14:30:00

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KB 글로벌 핀테크 랩’ 개소식에 참석한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KB 글로벌 핀테크 랩’ 개소식에 참석한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금융그룹이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문환 이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및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KB 글로벌 핀테크 랩’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현지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여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제휴와 투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내 스타트업 4개 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함께 선정, 싱가포르 현지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KB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등 다양한 현지 사업화와 스케일 업(scale-up)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고미코퍼레이션(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고미몰 운영), △센스톤(금융분야 인증 및 IoT 보안 솔루션), △웨이브릿지(금융/디지털자산, 금융상품 및 솔루션), △호라이존테크놀로지(AI금융투자 플랫폼 퀀트랙서비스 운영) 등 총 4개 사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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