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美 TGK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09-22 09:46:28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모습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보성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켄자스시티에 위치한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할 예정이며, SPC는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MW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MW)를 건립해 동북아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솔라시도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보성그룹의 SPC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채정섭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캔자스시티 브라이언 플랫 부시장, TGK㈜ 브래드 하딘 대표, 블랙&비치㈜ 마리오 아자르 대표, EIP자산운용㈜ 박희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들어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의 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미래도시로, ‘에너지’, ‘스마트’, ‘정원’을 핵심 컨셉으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보성그룹은 솔라시도에 2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접고용 외 운영사 및 IT 관계사 등 관련 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5,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내에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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