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사박물관’은 국내 설립된 금융사 박물관으로 1897년 설립된 은행인 한성은행의 외형을 본떠 새롭게 단장했으며 역사적 유물과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과거의 전통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현했다.
‘한국금융사박물관’ 3층에는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에 이르기까지 금융역사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화폐의 등장을 보여주는 전통 금융관 ▲삼국사기, 고려사 등의 사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유물 등이 전시 되어있다.
4층에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금융의 변화와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무인점포 신한 365 바로바로코너 ▲은행 영업시간 내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설치한 80년대 무인 야간금고 ▲종이문서 없이 비대면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현대 은행창구 등을 재현해 관람객이 직간접적으로 근현대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학예사(박물관 및 미술관을 관리하는 전문가)만 출입할 수 있었던 유물보관소인 수장고에 창을 내고, 보이는 수장고를 신설함으로써 전보다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창립자인 ‘故 이희건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6개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동포들의 각별했던 모국 사랑 이야기를 표현했다.
한국금융사박물관과 재일한국인기념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10시~오후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또한 박물관의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관람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고, 초등학생 대상 금융역사교육,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23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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