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미국의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를 3.4%로 상향하고 다음달 FOMC에서 0.75%P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신중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민지희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는 이미 3%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는데다 인플레 경계심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긴축 속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미국 채권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금통위의 경우 7월 0.75%, 8월 0.25% 금리 인상이 전망되지만 한국 역시 4분기에는 금리인상에선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따라서 9월부터는 0.25%P 연속 인상 또는 그 이하로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민 연구원은 또 "미국 5월 CPI 충격 이후 한국은행의 빅스텝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 FRA 시장에서는 6개월 내 1.25%P,1년 내 1.75%P의 국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채권시장이 이번 금리인상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3%를 상회할 가능성을 프라이싱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는 시장에서 연말 국내 기준금리로 예상하고 있는 2.50~2.75%의 수준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지만 현재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연말까지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도 국내 헤드라인 인플레가 전년비 5%대를 이어갈 3분기 초반에 빠르게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국내 채권 금리가 3% 이상의 기준금리 수준을 전망하고 있으며, 한은도 현재 연속 0.25%P 인상 만으로는 기대 인플레를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 7월에는 빅스텝을 단행한후 8월 0.25%P 인상, 연말 국내 최종 기준금리는 2.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연말 글로벌 경기 둔화 속도를 고려해 올해 4분기 국내 금리 추가 인상은 신중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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