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유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1위…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순

심준보 기자

2022-06-10 08:22:21

에쓰오일, 정유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1위…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주유소 4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사회공헌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 = 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S-OIL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주유소 4개사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1분기 '정보량 순'으로 ▲GS칼텍스(대표 이두희 허세홍) ▲S-OIL(대표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 주영민) ▲SK에너지(대표 조경목) 등이다.

조사 방식은 '주유소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조사 결과 S-OIL이 총 839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을 통해 울산시장실에서 쌀 1610포(1억원 상당)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같은 달에는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추운 겨울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 3월에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17일에는 통일로일품주유소(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소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운영인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며, 금번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되었다.

현대오일뱅크는 278건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이 지난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온 기금으로 '1% 나눔재단'을 설립, 다수의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당시 밝혔다. 해당 재단의 성과로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다수의 활동의 예로는 서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새집을 지어주는 '1%나눔둥지'사업,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한국영화감독조합과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 10억 원 규모의 지역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업 등이 있다.

GS칼텍스는 239건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지난 동해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쓰일 원터치 텐트, 분리형 칸막이(GS칼텍스)를 전달했다. 또한 김장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에너지는 134건을 기록했다.

SK에너지 울산Complex는 24일 남구청을 방문,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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