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6개 주요 백화점 중 '사회공헌' 관심도 '톱'…'롯데'·'신세계' 순

심준보 기자

2022-05-17 09:00:00

현대백화점, 6개 주요 백화점 중 '사회공헌' 관심도 '톱'…'롯데'·'신세계' 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6개 주요 백화점을 대상으로 올 1분기 사회공헌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현대백화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6개 주요 백화점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 백화점은 올 1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대표 장호진) ▲롯데백화점(롯데쇼핑 대표 김상현, 강성현, 정준호) ▲신세계백화점(대표 강성현) 등이다.

방식은 '백화점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조사 결과 현대백화점이 총 996건으로 가장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3월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울진 ▲동해 ▲삼척 ▲강릉 등 강원‧경북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쓰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식사키트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 500여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재단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매주 1회씩 아동 성장기를 고려해 준비한 맞춤형 건강식 키트(KIT,가정간편식)를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571건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봄 맞이 광주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광주천 일대의 양림교에서부터 서석교까지 이동하면서 쓰레기와 오물 등을 처리하며 주변 환경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점은 광주천 경관 개선과 지역 친화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하천 정화활동 및 유해식물 제거 등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울산점 샤롯데봉사단은 같은 달 울주군 지적장애인자립센터를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02건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를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의 대구신세계,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김해점, 마산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희망장학금을 전달한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관공서 추천 학생, 전통시장 상인회 자녀 가운데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자녀들도 선발 대상에 포함했고, 침체된 지역 미술 문화 활성화를 위해 미술 전시도 열었다.

특히 부산 센텀시티, 광주, 대구 등에서 지역 예술가와 미술 작품을 유통하는 지역화랑 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5건, AK플라자는 7건이었다.

NC백화점은 0건으로 관련 정보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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