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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경영 화두, 8개 계열사 주총 때 핵심 어젠다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2-04-13 1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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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20년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SK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SK그룹 계열사의 안건 과반수가 최태원 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경영 화두'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종목 코드 096770, 이하 동일), SK스퀘어,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SKC(011790), SK네트웍스(001740), SK바이오팜(326030) 등 계열사 8곳의 주총 주요 안건 324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 관련 7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5건, 파이낸셜 스토리 관련 2건 등이었다고 13일 밝혔다.

SK그룹은 기업가치와 ESG경영, 파이낸셜 스토리 모두 최 회장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경영 화두라고 설명했다.

실제 SK㈜의 안건 3건 중 2건은 주주 소통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등 기업가치 관련 안건이었다. 또 '파이낸셜 스토리'는 조직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에 더해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성장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으미한다.

SK㈜는 당시 주총에서 "오는 2025년까지 해마다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며 "자사주 소각도 주주환원의 한 옵션으로 고려하겠다"고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 안건 3건 역시 기업가치 제고, ESG(그린 포트폴리오), 파이낸셜 스토리 등 최 회장의 경영 화두로 채워졌다.

SK이노베이션은 연구개발(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키울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SK스퀘어도 미래 투자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성과를 주주들과 향유하는 방안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경영 화두가 계열사들의 핵심 경영 어젠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핵심 경영 어젠다에 '글로벌 스토리'까지 더하는 방식으로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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