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전송 잘못 암호화폐 걱정 뚝…복구 불가 6.8% 코인 중 일부 구제"

"지금까지 오입금 93.2% 복구 성공…수개월 기간 소요 예상따라 비트코인으로 선지급 예정"

심준보 기자

2021-12-17 08:24:46

업비트, "전송 잘못 암호화폐 걱정 뚝…복구 불가 6.8% 코인 중 일부 구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복구 지원 불가 유형에 해당했던 일부 디지털 자산 오입금에 대한 구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오입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한편, 오입금 사례에 대한 복구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결과 2017년 10월 출범 이후 전체 복구 요청 사례 중 93.2%에 달하는 2만539건(2021년 6월 기준)에 대한 오입금 복구에 성공했다.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기술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보안 등의 문제로 복구 지원이 어려울 수 있지만 업비트는 기존에 복구 지원이 불가했던 오입금 사례들에 대해 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고 일부 사례들에 대한 복구 가능성을 발견해 복구 지원을 실시한다.

업비트는 이번 복구 지원에 포함된 오입금 사례는 각각 최종 복구까지 최소 수 개월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지만 회원들이 신속하게 구제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4일 24시까지 신청한 건에 한해 업비트 자체 자산으로 오입금 금액에 해당하는 비트코인(BTC)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회원들의 잃어버린 디지털 자산을 찾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추가적인 복구 지원책을 찾아냈다”며, “여전히 복구 불가한 사례들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연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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