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체크는 로봇에게 맡기세요…인티그리트, 발열의심환자 탐색·대응 상용화

발열의심환자 실시간 탐색·대응…21일 더 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등 공식 서비스

유경석 기자

2021-10-21 16:59:28

인티그리트 서비스 로봇 통합관제 클라우드 플라잉렛 상황실. 사진=인티그리트
인티그리트 서비스 로봇 통합관제 클라우드 플라잉렛 상황실. 사진=인티그리트
[빅데이터뉴스 유경석 기자]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대형 매장들의 발열환자 걱정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자율주행로봇이 매장을 돌며 실시간으로 발열의심환자를 확인하고, 이를 관제센터에 알리는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21일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대표 조한희)에 따르면, 이날부터 더 현대 서울과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5G 기반 실시간 제어와 운영을 위한 관제서비스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 등은 21일부터 플라잉렛을 통해 원격으로 노마스크나 발열의심환자를 탐색하고 실시간으로 이상을 보고하는 방역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라잉렛 클라우드는 대형 유통 서비스 공간과 초대형 백화점 등에 배치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방문객에 대해 실시간으로 체온을 체크하고, 그 결과를 관제센터에서 전송해 보안요원을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공간인지는 물론 자율주행, 안면인식 데이터와 동영상 등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운영 모니터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정식 폐쇄회로TV(CCTV)와 달리 자율주행로봇이 이동하면서 발열체크가 가능해 경비원이 순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 로봇과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테블릿, 웹사이트 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5G 기반 실시산 제어와 운영되는 관제 서비스로,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어 현장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곳에 관제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조한희 인티그리트 대표는 "서비스 로봇은 이제 단순한 자율주행 성능을 넘어서 공간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화하는 데이터 수집 장치로 고도화 될 것"이라며 "향후 5G 네크워크와 연동되는 로봇의 운영과 상태를 관리와 제어를 위한 규격화 등 글로벌 칩셋 기업과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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