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ESG 경영 속도 낸다…임직원 독려

심준보 기자

2021-10-13 17:11:56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다"며 임직원 독려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수)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7월 발족한 ESG 태스크포스(팀장: 조영석 상무)가 약 3개월 동안 회사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해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ESG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아시아나항공의 ESG현황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국내 주요 인사들의 ESG 인터뷰 동영상 시청 ▲한국공인회계사회 발간 ‘ESG 바로보기’ 저자 온라인 강의 등에 이어, 2022년 1분기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발족하는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질문 및 답변 시간을 가진 후, 정성권 대표의 총평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17일간 회사 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여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확인하고, 2018년부터 3년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외부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도 소개하는 한편, 향후 회사가 ESG 경영을 토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정성권 대표는 “오늘 설명회가 '위드 코로나'에 앞서 항공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ESG 경영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민첩한 대응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도 과감히 공개해 개선해 나가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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