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찾아 나선다

관내 12개 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간담회 개최

조동환 기자

2021-05-20 20:40:21

간담회에 관내 13개 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인천시]
간담회에 관내 13개 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인천시]
[빅데이터뉴스 경인취재본부 조동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20일 인천산학융합원 대회의실에서에서 산·학·연·관 상호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통한 산·학·연 연구개발(R&D) 공동 협력과제 발굴 및 논의를 위한 관내 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지역경제발전에 필요한 인천시 미래먹거리 연구개발(R&D) 공동대응과 협업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13개 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부가가치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혁신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추진하는 바이오,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로봇 등 인천시 미래 산업과 핵심 사업을 공유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천지역 140여개의 관련기업이 참여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으로 설립된 인천산학융합원이 구축해 운영 중인 금속 3D 프린터 등의 연구 장비를 견학하고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이어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기업의 R&D 활동상 애로를 밝히고, 기업 현실에 맞는 지역주도형 연구개발과제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한편, 중·대형 및 중장기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기획 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12일에 공고한 총사업비 3350억 원(정부 2500억 원, 지자체 850억 원) 규모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지역 특화형 전략 수립과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인천관내 대학들이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대학 등의 우수한 인력·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지원으로 지역 경제성장 회복을 앞당기고,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른 기술혁신에 대응하고 이를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창출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동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fit2f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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