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에 따르면 17일 새벽 03시 10분경 루마니아 선적 화물선 A호(39,643톤, 승선원 18명, 벌크선)와 요트 B호(15톤, 세일링요트, 승선원 1명)가 충돌하여 B호의 돛 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충돌사고 신고는 B호 선장이 한 것으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항행불능상태인 B호의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여수어선안전조업국에 항행안전방송을 요청했다.
두 선박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A호의 우현 과 B호의 좌현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여수해경관계자는 “요트는 주로 돛과 바람을 이용한 항해방법으로 일반 동력선박에 비해 운항에 제약이 있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한 항법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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