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중심지 신안군,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 개관

김정훈 기자

2020-08-11 06:24:10

해양관광의 중심지 신안군,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 개관/사진=신안군
해양관광의 중심지 신안군,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 개관/사진=신안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1004섬 신안군은 지난 7일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안군은 청정바다를 품은 1004 뮤지엄파크에 세계조개박물관을 개관 신비한 해양생태계와 한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세계조개박물관”은 건축면적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물 안에 바다 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흥미로운 연출로, 전 세계 1만 1000여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 공예작품이 전시돼 교육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물관의 개관에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관장의 기증(조개고둥 표본 7,735점)과 전시연출 자문이 큰 도움이 됐으며, 개관식에서 감사패와 명예관장 위촉장이 수여됐다.

임양수 관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의 갯벌생태계 보호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명받아 자신이 소유한 전시물 중 조개・고둥 표본 대다수를 신안군에 기증하고, 신안군은 청정바다를 품은 1004 뮤지엄파크에 세계조개박물관을 개관해 신비한 해양생태계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국박물관협회 윤열수회장은 “신안군의 1도 1뮤지엄 정책을 알고 있어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 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신안군의 노력에 감동하고 아름다운 세계조개박물관의 탄생에 감격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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