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중·고는 이날 교육부의 순차 등교 일정에 따라 고1 49명과 중2 40명의 학생이 추가로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중·고 전체 262명의 학생 가운데 이날까지 215명(82%)이 등교개학을 마쳤고, 오는 8일 중1이 등교하면 전 학년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랜 만에 교실 수업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관계자들에게 장기간의 휴업과 온라인개학에 따른 학습결손 최소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인만큼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철저한 방역과 감염 예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남체육중고가 엘리트체육의 산실로서 전남 체육 발전을 이끌었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엘리트체육 뿐 아니라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입증된 만큼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을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체육중·고 등교수업 현장 격려에 이어 인근에 설립된 체육교육센터 시설 현황과 센터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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