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그룹은 2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18년과 2019년에도 '고객의 소리'를 경영 키워드로 내걸었다. 조 회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시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음에도 시장을 다 안다는 자만심으로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면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야 한다며 고객의 목소리의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전파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나무만 봐서는 알 수 없다. 숲을 봐야 빠르게 알아채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먼저 고객이 살아가는 터전인 숲을 풍성하게 만들어야 그 생태계 안에서 효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고객의 소리(VOC)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 역시 고객이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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