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후원금행방, 왜 선수 아닌 부부 감독에 입금됐나?

조아라 기자

2018-11-23 11:48:49

사진=SBS뉴스 방송화면
사진=SBS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팀킴 후원금행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의 딸 김민정 감독과 사위 장반석 감독의 계좌에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에 들어온 후원금이 입금됐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

22일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성 군민들이 ‘팀킴’ 선수들을 위해 써 달라면서 의성군에 전달한 3,000만 원 중 대부분이 김민정-장반석 부부에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팀 킴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의성군민 기금의 행방을 알 수 없다”며 “올림픽 이후 의성군에서 환영 행사가 있었는데, 환영 행사 때 상금 전달 패널로 사진을 찍은 기억밖에 없다. 다른 여러 기관에서 들어온 기금도 행방은 들은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팀 킴 관련 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 합동 감사가 지난 19일 경북체육회 사무실에서 시작됐고, 문체부가 주관하는 감사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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