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천만 영화 '왕의 남자' 출연 비화..."이준익 감독에게 나 쓰라고 얘기"

조아라 기자

2018-11-18 22:21:55

사진=영화 '복면달호' 스틸 컷
사진=영화 '복면달호' 스틸 컷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배우 정석용이 이준익감독과 남다른 친분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석용이 충무로에 입성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내용이 게재됐다.

해당 내용은 정석용이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 출연한 장면으로 정석용은 영화 '무사'로 충무로에 입성했다.

특히 그가 주목 받은 작품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에서는 육갑, 칠득, 팔복 중 칠득 역으로 출연,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왕의 남자'의 원작 연극 '이'에서 장녹수 내관 역으로 출연했던 정석용은 "제가 그 연극 연출자한테 압력을 좀 넣었죠. 이준익 감독님한테 나 쓰라고 얘기해라. 얼마 후 이준익 감독님이 연극을 보러오셔서 저를 칠득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깜짝 공개했다.

'왕의 남자' 출연 후 정석용의 연기 인생도 달라졌다. 그는 "'왕의 남자' 이후로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왔다. 하루에도 섭외 전화가 몇 통씩 걸려오더라"며 "그때는 '두개 이상 못한다'며 추려가면서 작품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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