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성추행, 그날 밤 재활 트레이너에게 무슨 일이?

기사입력 : 2018-10-11 16: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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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가 대표팀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배구협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팀 훈련기간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은 배구팬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신속하고 공정한 진상조사 및 관련자 엄중처벌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배구협회는 지난달 17일 여자배구 대표팀 A코치가 진천선수촌 내에서 팀 스태프와 음주를 했으며 이후 방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재활 트레이너를 성추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여자배구 성추행 사건 발생 다음날인 18일 차해원 감독에게 이를 알리고 퇴촌했다. 차 감독은 같은 날 오후 신 코치를 퇴촌 조치한 뒤, 19일 오전 이를 협회에 보고했다.

배구협회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배구협회는 "정확한 진상파악과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었으나,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사건이 확대되지 않기를 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세계선수권 출국을 일주일여 남긴 상황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코치 교체 등 필수적 조치를 취한 후 대표팀 귀국 즉시 이번 사건을 다룰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배구협회는 또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차해원 감독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했고, 지난 10일 차 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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