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투자 프로젝트 발굴 착수...빅데이터·헬스케어·에너지 꼽혀

장선우 기자

2018-07-11 10:02:23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일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국가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간담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산업연구원(KIET),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에서 집중 투자가 필요한 프로젝트 아이디어 등에 대해 참석자간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민간이 관심을 갖고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실제로 구체적인 사업으로 구현이 쉽지 않은 곳에 정부 투자 프로젝트가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헬스케어, 에너지 분야 등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유망분야라고 제안했다.

또한 미래성장의 근간이 사람임을 감안할 때 국가 차원에서 핵심 인재 양성과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민간의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제도, 법 정비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을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측면에서 검토하고, 향후에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지속키로했다.

발굴된 프로젝트 과제 중에서 일자리 창출, 산업 파급효과, 국민 삶의 질 등을 고려해 적정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학계, 기업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추가 발굴하고, 발굴된 프로젝트 과제 중 일자리 창출, 산업 파급효과, 국민 삶의 질 등을 고려해 적정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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