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인공지능 기술 결합해 홍수 위험 경고

한승균 기자/ 전자공학 박사

2017-12-27 09:20:00

[빅데이터뉴스 한승균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트위터에 결합해 정확한 홍수 예측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던디 대학교 (University of Dundee)의 연구원들이 트위터에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 사회를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 마이코스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연구원들은 AI를 사용해 트위터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모바일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크라우드 소스 정보를 사용해 도시 홍수에 대한 초해상도 모니터링을 구축했다.

그동안 도시에서 일어나는 홍수는 데이터 수집 및 처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모니터링하기가 어려워 보다 상세한 위험 분석, 범람 제어 및 수치 모델의 유효성 검사를 실시할 수 없었다.

따라서, 연구원들은 사용자가 트위터에 제공하는 데이터에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소셜 미디어 및 응용 프로그램을 채굴하는 방법을 탐구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

연구원들은 사례 연구를 통해 AI가 향후 홍수 경보 및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로저 왕 박사는 "원격 위성 센서, 로컬 센서 네트워크, 목격자 진술 및 보험 보고서와 같은 현재 기록 시스템에는 모두 단점이 있다"며, "우리가 발견한 것 중 하나는 트위터 사용자가 홍수에 대한 실시간 해설을 제공하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마이코스트라는 이 시스템은 현재 바일 앱에서 크라우드 소싱된 6,000장 이상의 홍수 사진을 담고 있으며, 예측 모델로서 약 70%의 정확성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에는 현재 6000개 이상의 홍수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든 사진은 모바일 앱을 통해 수집됐다.

로저 왕 박사는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홍수 모니터링 접근법이 기존의 데이터 수집 수단을 보완 할 수 있으며, 향후 모니터링 및 경고 개선에 대한 큰 진전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사용하면 홍수가 도시에 침투하는 것을 모니터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예측 모델 및 조기 경보 시스템을 향상시켜 주민과 당국이 홍수에 대비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균 기자/ 전자공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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