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 보조금 프로그램 도입

정백희 기자

2017-12-07 10:23:11

사진 = 아라곤
사진 = 아라곤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아라곤이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일(현지시간) 밸류워크는 이더리움 기반 분산네트워크플랫폼 아라곤(Aragon)이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을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아라곤은 루이스 쿠엔데(Luis Cuende)와 호르헤 이즈퀘르도(Jorge Izquierdo)가 전 세계 기업의 창설 및 관리를 돕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 해 만든 최초의 관리 플랫폼이다.

밸류워크에 따르면, 아라곤은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는 독특한 보조금 프로그램인 ‘아라곤네스트’(Aragon Nest)를 도입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현지 전문가들은 아라곤의 행보를 매우 흥미로운 결단력이라고 평가하며, 블록체인 운동은 지역사회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했다.

아라곤네스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라곤 및 이더리움과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원은 금전적 지원을 포함해 아라곤팀의 직접 상담, 지역사회 감독 등 다방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라곤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쿠엔데 대표는 “아라곤의 목표는 분산된 조직을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쉬운 방법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라곤의 비전 구축을 위해 전체 생태계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라곤이 아라곤네스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지원하려는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밸류워크는 “이 프로그램의 장기적 목표는 아라곤과 이더리움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의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밸류워크는 “독창적인 계획을 통해 프로토콜 또는 앱을 개발하는데 투자하는 것은 아라곤의 전략적 목표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아라곤은 암호 자산 전문 벤처 기업 플레이스홀더캐피탈(Placeholder Capital)과 함께 수개월에 걸쳐 아라곤네스트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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