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국제 동영상 플랫폼 트위치와 광고 영업 대행 독점계약

이승주 기자

2017-09-20 16:11:00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글로벌 동영상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의 광고상품에 대한 영업 대행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트위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영상 방송 플랫폼으로 글로벌 이용자가 월 평균 5억 명에 달한다. 트위치는 지난 2014년 아마존닷컴에 인수되면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크로스는 트위치의 동영상 광고상품과 배너 광고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됐다. 게임 방송 분야에 특화된 트위치는 전체 이용자의 80%가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들을 겨냥한 광고 캠페인이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치의 글로벌 광고사업 디렉터 마이크 루세로는 “한국에서 트위치 유저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동영상 및 디지털 광고 이해도가 높은 한국 파트너사를 통해 광고 영업을 진행하는 것이 트위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인크로스와의 광고 영업 대행 계약은 한국 시장 내 트위치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대표는 "이번 독점 계약을 통해 인크로스의 미디어렙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트위치가 프리미엄 동영상 매체로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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