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C’ 출시

이승주 기자

2017-09-21 14:43:00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임상시험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가 시작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HBA 한국스마트임상센터’(대표 이병일)는 임상시험 지원자와 연구자를 매칭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올리브C)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두(All)를 살리는(Live) 임상(Clinical Trial)을 꿈꾼다’는 모토를 담은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올리브C는 신약정보가 절박한 환자군(암, 희귀질환 등)부터 병원밖 건강군 모집까지, 임상시험 대상자가 쉽고 간편하게 국내 임상시험 모집공고 정보를 찾아 직접 임상시험에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임상시험 자원자(환자/건강인)의 관심 질환(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백혈병 등)을 설정하면 맞춤 임상시험 추천한다. 사전에 본인의 건강정보를 디지털로 확인하고, 전국의 임상시험센터에 모바일로 바로 지원까지 가능하도록 연결했다. 인근 지역별 임상시험 실시기관(GPS)을 설정하고 아직 등록되지 않은 질환과 관련해 ‘희망 임상시험’을 사전에 신청하면 추후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올리브C는 현재 제약사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임상시험센터 임상윤리위원회(IRB)에서 승인한 정보를 모아서 제공고 있다. 또 임상시험 연구자 전용 서비스를 함께 마련했다.

현재 국내 식약처에서 승인한 제약 임상시험은 628건(2016년 기준)이며, 절반 이상이 다국가 임상시험이다. 이병일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의 조기 확보가 중요한 신약개발 제약사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임상시험센터 연구자, 그리고 환자 모두에게 이로운 서비스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