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하며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후 금융상품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며 170만 사업자가 선택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이용자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2년 만에 MAU 80만 명, 3년 만에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매주 100만 명 이상의 사업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상품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에게 누적 약 7조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은행권 전반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공급을 늘려 지난 9월 말 대출 잔액 4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출시 이후 평균 연 3.74%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했다. 현재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04%에서 최고 연 7.89%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상품을 넘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도 확대해왔다.
출시 당시부터 영업점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통장 개설과 대출 신청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금융과 사업자 금융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내 비즈니스’, ‘사업자 인증서’,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찾기’, ‘정부지원금 찾기’,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금융거래는 물론 세금 관리, 정책자금과 정부지원금 확인, 경영 컨설팅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출 고객의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하며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지역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4년 전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출발해, 이제는 170만 사업자가 선택하고 매주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10월 카카오뱅크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카카오뱅크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의 포스팅은 8,1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10.01~10.31) 4,268건 대비 3,897건 91.3%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AI 기반 자산 관리 및 연금 서비스 전면 확대, 플랫폼 생태계 다변화 (투자·결제 서비스 진화), 인터넷전문은행 간 경쟁 심화 및 마케팅 이슈, 하반기 금융 성수기(가을철) 대출 및 모바일 금융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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