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모집 전부터 160여 가족이 몰렸고, 이 가운데 뽑힌 30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래된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 가족의 성장 이야기를 겹쳐 놓은 이야기형 체험으로 짜였다. 가족들은 저마다 탐사기지를 꾸린 뒤 관방제림 곳곳을 돌며 미션을 풀었다.
미션은 나무를 자라게 하는 물, 볕, 뿌리, 시간의 네 가지 성장코드를 바탕으로 했고, 하나를 마칠 때마다 카드를 얻어 다음 단서를 찾아가는 방식이었다. 미션 중에는 가족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탐방을 마친 가족들은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과 버블쇼, 다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함께 만들고 이야기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바쁜 일상에 흘려보내기 쉬운 가족의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살려 가족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