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사장 “AI 시대는 아직 1월 1일…성장과 혁신에 적극 대응해야”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31347070853200ecbf9426b211234197187.jpg&nmt=23)
삼성전기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수원사업장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한 첫 사내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셈코워크는 삼성전기의 영문 사명인 ‘SEMCO’와 협동을 뜻하는 ‘Co-work’를 결합한 이름이다. 자체 서버를 활용해 사내 보안을 확보하고 기존 사내 시스템과 AI의 호환성을 높이도록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이번 해커톤은 임직원이 셈코워크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품질 관리, 고객 대응까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임직원 200명이 2인 1조로 구성한 100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금상·은상·동상·장려상 수상팀에는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 입상작은 오는 11월 2일 창립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대회에서 개발한 에이전트를 종료 후 전 임직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사용 과정에서 제안한 의견을 개발팀과 공유하고 기능 개선에 반영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AI 업무를 총괄하는 장우석 삼성전기 부사장은 “현업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AI로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직원 누구나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과제가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시대는 아직 ‘1월 1일’에 불과하다”며 “AI가 이끄는 성장과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해커톤에서 자신의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경험이 ‘One Person, One AI Agent’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업들의 사내 해커톤은 개발자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와 업무용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비개발 직군도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