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과 클래스, 편의, 세계관, 경제 구조 등에 연속성 구현
전투와 협력, 생산과 거래를 통해 각자의 역할 수행 집중

21일 컴투스에 따르면 신작 배경 무대는 그리스 신화를 참신하게 재해석한 '테이아' 대륙이다. 과거 올림포스의 신들이 크로노스와 티탄을 완벽히 퇴치하지 못한 채 봉인하는 데 그쳤다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플레이어는 신과 인간의 중간 존재로서 다양한 시련을 이겨내며 끝내 '신의 그릇'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밟게 된다.
게임의 길잡이 역할을 할 주요 NPC로는 '판도라'와 '헤르메스'가 등장한다. 이 중 판도라는 배우 박지현의 페이셜 스캐닝과 디테일한 음성 연기를 더해 생동감을 더했다. 아울러 테베, 테살리아, 자하브 등으로 대표되는 주요 거점들은 지중해풍 전경부터 광활한 곡창지대, 오아시스를 품은 사막에 이르기까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정교한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직업군(클래스)은 워리어, 로그, 메이지, 파라곤 등 4대 기본 틀에서 전직을 거쳐 총 8종으로 세분화된다. 워리어는 ‘나이트·버서커’, 로그는 ‘어쌔신·레인저’, 메이지는 ‘엘리멘탈리스트·오라클’, 파라곤은 ‘블레스드·아티산’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아티산’은 전장에 나서는 대신 제작과 생산, 유통에 전념하는 독특한 경제 특화 클래스다. 전용 생산 기술을 연마해 다른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핵심 재료와 장비를 공급하는 시장의 공급원 역할을 수행한다.
AI 모드에서는 사냥터 지정 및 동선 설계는 물론 상점 거래, 소지품 정돈, 스킬 세팅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나아가 ‘징집’ 기능을 활용하면 부재 중인 길드원의 캐릭터를 길드전에 동원할 수도 있다. 반복적인 단순 파밍 작업은 AI에 맡기고, 손맛과 협동이 필수적인 핵심 전장에서는 직접 조작하는 본연의 재미를 살려낸 셈이다.
자유 시장 경제 기틀도 단단히 다졌다. 3개 서버를 묶은 ‘인터 서버 통합 거래소’를 개설해 거래의 물꼬를 텄으며, 아티산이 제작한 재료와 아이템 역시 이곳에서 활발히 유통된다. 시스템이 직접 특정 물품을 매입해 다이아를 환급해 주는 ‘미다스의 금고’ 시스템도 눈에 띈다. 파밍, 제작, 유통, 소비가 다시 캐릭터 성장으로 순환되는 유기적 생태계를 완성했다.
엔드 콘텐츠인 경쟁 요소는 이용자의 성장 수준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개인전부터 길드 단위 전투까지 PvE와 PvP를 망라하는 ‘오디세이아’가 대표적이다. ‘콜로세움’에서는 이용자의 외형과 전투 메커니즘을 복제한 AI 분신 '페르소나'와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길드 전용 콘텐츠 ‘아카디아 제전’ 역시 이 페르소나를 활용한 대규모 다대다 전장이다. 시즌 기간 사냥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길드 전용 버프와 스킬을 확보하고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필드 레이드, 통합 서버 전장, 거점 점령전, 공성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직접 경쟁 요소들을 마련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제우스: 오만의 신’을 통해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경쟁하며 전투와 협력, 생산과 거래를 통해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는 MMORPG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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