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자기주식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
![SK하이닉스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191743110417500ecbf9426b2112358814.jpg&nmt=23)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기주식 취득·소각 및 주주환원 계획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현금창출력, 중장기 성장성 등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약 69조원이다.
자기주식 취득 규모는 총 40조원이다. 이사회 결의 전날인 18일 종가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약 2407만주를 취득할 수 있는 규모로 전체 발행주식 7억3049만2365주의 약 3.3%에 해당한다. 취득 기간은 20일부터 약 3개월이며 취득이 완료되면 해당 주식은 전량 소각된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4년 11월 2025~2027년 3년간 누적 FCF의 50% 범위에서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실적 개선으로 FCF가 크게 증가할 경우 정책 기간이 끝나기 전이라도 조기 환원을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누적 FCF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환원 방식도 자기주식 취득·소각에 더해 현금배당을 병행한다.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SK하이닉스는 "정책 기간 내 현금흐름과 시장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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