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Kanana-2, 글로벌 언어모델 제치고 안전성 ‘최고 수준’ 입증

김유승 기자

2026-08-18 12:50:10

종합 평가서 글로벌 모델 ‘Gemma’, ‘Qwen’ 상회하는 결과 기록
향후 AI 모델 ‘카나나’ 전반에 상시 사전 안전성 평가 적용 예정

‘Kanana-2’ 시리즈 안전성 평가 종합 비교 이미지. 사진=카카오
‘Kanana-2’ 시리즈 안전성 평가 종합 비교 이미지. 사진=카카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카카오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경량 언어모델(SLM) ‘Kanana-2’ 시리즈의 안전성 평가에서 구글 ‘Gemma’와 알리바바 ‘Qwen’을 앞섰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달 공개한 Kanana-2는 스마트폰·개인 PC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Base’ 모델은 언어 이해·생성에, ‘Instruct’ 모델은 대화·지식·코드·수학·툴 호출 등 실제 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지시이행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가 자체 ‘AI 안전성 평가 플랫폼’을 통해 ‘Kanana-2-1.3B-Instruct’와 ‘Kanana-2-3B-Instruct’를 평가한 결과, 두 모델 모두 유사 규모의 구글 ‘Gemma’, 알리바바 ‘Qwen’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평가에는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TTA·KAIST·카카오가 공동 구축한 한국어 특화 안전성 벤치마크 ‘AssurAI’가 활용됐다. 카카오는 35개 리스크 카테고리, 9560개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사회적 리스크, 성적 콘텐츠·아동보호, 범죄·불법 행위, 폭력, 권리 침해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Kanana-2-1.3B-Instruct’는 종합 점수 0.70으로 구글의 Gemma(0.68), 알리바바의 Qwen(0.58)을 앞섰다. ‘Kanana-2-3B-Instruct’도 0.70으로 Gemma(0.66), Qwen(0.62)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3B 모델은 범죄·불법 행위, 3B 모델은 성적 콘텐츠·아동보호와 권리 침해 영역에서 비교 모델 대비 강점을 보였다.

카카오는 향후 자체 개발 AI 모델에 사전 안전성 평가를 상시 적용하고 멀티모달 및 에이전틱 AI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의 안전성 강화와 함께 AI 인재 육성 등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비수도권 청소년 100명이 참여한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피지컬 AI 기초와 바이브 코딩 등을 사전 학습하고, AI 서비스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젝트 교육이 이뤄졌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3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2027년 상반기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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