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트 스토어, 빈 미술사 박물관 대표 소장품 43점 공개

김다경 기자

2026-08-18 09:20:08

루브르·프라도에 이어 빈 미술사 박물관까지 담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피터르 브뤼헐 1세의 '바벨탑'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피터르 브뤼헐 1세의 '바벨탑'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4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과 프라도 미술관에 이어 빈 미술사 박물관까지 콘텐츠를 확대하며 삼성 TV를 통한 예술 감상 경험을 넓힌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에는 피터르 브뤼헐 1세의 ‘바벨탑’,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회화의 예술’, 구스타프 클림트의 ‘누다 베리타스’ 등이 포함됐다.

카날레토와 베르나르도 벨로토가 베네치아와 빈의 풍경을 담아낸 작품과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여름’을 비롯해 루벤스, 벨라스케스, 카라바조, 티치아노, 렘브란트, 라파엘로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원작의 색감과 디테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빈 미술사 박물관으로부터 제공받은 고화질 작품에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무반사 기술을 통해 주변 조명이나 햇빛이 화면에 반사되는 것을 줄여 다양한 환경에서 작품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 표면의 특수 코팅이 빛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반사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빈 미술사 박물관 연합 총괄 관장 조나단 파인 박사는 “박물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장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명작을 감상하고 실제 박물관 방문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리오 카사리 삼성전자 오스트리아·스위스 법인장은 “빈 미술사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문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오랜 세월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뜻깊은 공간”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빈이 지켜온 역사 속 문화유산을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 세계 관람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 주요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제공하는 삼성 TV 전용 아트 구독 서비스다. 현재 5000점 이상의 작품을 4K 고화질로 제공한다. 올해 출시된 OLED(SH95)를 비롯해 더 프레임,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등 삼성 아트 TV 전 라인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미술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TV를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기기에서 예술 작품을 일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대형·고화질 TV 시장에서 화면 크기와 화질뿐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까지 중요해지면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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