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重, 올 상반기 영업익 894억 원‥전년동기比 8배 이상 급증

채명석 기자

2026-08-13 14:18:26

연결 매출 1조2713억 원, 당기순익 881억 원으로 흑자전환
조선부문 매출 75.5%↑·영업익 817억 원, 전체 실적 상승 주도
조선부문 실적 개선, 건설부문 안정적 수주 힘입어 대형 턴어라운드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 HJ중공업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 HJ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HJ중공업이 조선부문의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과 건설부문의 안정적 수주 배경에 힘입어 올 상반기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HJ중공업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2713억 원, 영업이익 894억 원, 당기순이익 88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액 9178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 당기순손실 11억 원) 대비 매출액은 3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8배 이상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상반기 실적 호조의 주역은 조선부문이었다. 상선 사업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건조 공정이 본격화되고 방산 등 특수선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반영되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상반기 조선부문 매출액은 6786억 원으로 전년 동기(3866억 원) 대비 7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7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부문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공공공사 및 주택·토목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5844억 원, 영업이익은 78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철저한 공정 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신분당선 및 GTX 등 대형 국책 사업과 정비사업 공사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내실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조선부문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건설부문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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